올바른 양치질 방법-SOOD 양치법

매일 하는 양치질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치과에 가면 항상 듣는 말이 있죠. "조금 더 부드럽게, 잇몸까지 잘 닦아주세요." 저도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제대로된 양치법은 무엇인가 궁금증이 들곤 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대한 치과 의사 협회가 소개하는 효과적인 양치 방법을 소개해보려해요. 따라 하기도 쉽고, 구강 건강에도 확실한 도움이 되니까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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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의 기본은 ‘기술’입니다 - SOOD 양치법
by 여울

 

단순히 치약 짜고 이를 닦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칫솔질은 기술이고, 습관이에요.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어요.

🐳하루 2회 이상 양치

하루에 최소 두 번, 아침과 저녁의 양치질을 권하고, 특히 자기 전의 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횟수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양치 방법이라고 합니다.

 

🐳 올바른 칫솔 고르기 - 치아와 잇몸을 동시에 닦기 위해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게 세균성 침착물이 제거되지 못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양치질로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칫솔로 단단한 치아와 부드러운 잇몸을 동시아 닦아주어야 하기에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칫솔모의 작경이 작아서 부드럽고 얇아야하고, 칫솔모의 갯수가 많아서 모여있을 때 어느정도 힘을 가져야 합니다. 가는 칫솔모가 빽빽히 심긴 칫솔을 선택합니다.  치아면에 최대한 밀착되고 그 접촉면적이 넓은 칫솔이 최대의 세정 효과를 발휘합니다. 

 

🐳 칫솔은 연필쥐듯이

S: Soft Bristle, Soft Movement 부드러운 칫솔로 연필잡듯이 잡고 부드럽게 닦아야한다.

칫솔질로 제거하는 것은 물때와 같은 세균막이기 때문에 칫솔을 세게 쥘 필요는 없습니다. 연필쥐듯이 칫솔을 잡아 꼼꼼하고 세밀한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 닦는 부분을 거울로 보면서

O: Open your mouth and look at the target tooth 입을 벌리고 닦는 치아를 봐야한다.

칫솔모가 치아에 밀착해야만 세균막이 제대로 제거됩니다. 입을 벌리고 거울로 직접 보면서 칫솔이 치아에 어떻게 접촉하는지 계속확인하면서 닦아줍니다.

 

🐳 문지르지 말고 하나씩

O: One by One 문지르지 말고 하나씩 닦는다. 

칫솔질시 힘줘서 문지르면 한 번에 2~4개의 치아를 닦고 넘어가는데 이러면 꼼꼼히 양치질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씩 닦아야 제대로 닦입니다. 치아 하나를 닦고 칫솔을 치아에서 떼고 옆으로 이동하여 다시 치아에 밀착시킵니다. 

 

🐳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를 닦자

D: Deeper than before 잇몸쪽으로 칫솔을 깊이 넣어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를 닦는다.

특히 자기 전 필수 힘주어 문지르기보단, 부드럽게 흔들듯이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경계, 혀, 입천장도 가볍게 이 기본만 지켜도 치석, 입냄새, 잇몸 염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 양치 방법은 SOOD법으로 치의학박사 박창진님이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유투브 영상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계세요 https://youtu.be/31PPfhB5C8Y

아래는 칫솔이 치아에 어떻게 닿아야 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사진 출처: 치과의사협회)

 

 

그 밖에 양치 방법
by 여울

 

🐳 회전법 (Roll technique)

칫솔을 잇몸에 45도 각도로 대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둥글게 돌리듯 쓸어내리는 방법

가장 기본이면서, 잇몸 손상 없이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

 

🐳 바스법 (Bass technique)

칫솔을 치아와 잇몸 경계에 45도로 대고, 작게 흔들어주는 방식 치주질환 예방에 특히 효과적 (치주포켓 주변 세정 가능)

 

 

치아만 닦으면 되나요?
by 여울

 

양치질이라고 하면 대부분 '치아만 닦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입속에는 치아 외에도 세균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혀, 입천장, 볼 안쪽 등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입냄새와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양치 순서를 정해서 빠뜨리는 곳 없이 구석구석 양치질합시다.

 

🐳 혀 닦기: 양치 전 전용 혀 클리너나 칫솔 뒷면을 이용해 혀 표면의 백태를 제거해줍니다.

🐳 바깥쪽 치아: 위쪽 치아는 위에서 아래로, 아래쪽 치아는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회전법을 적용해 닦습니다.

🐳 안쪽 치아 및 씹는 면: 칫솔모를 눕혀 잇몸 경계부터 치아 방향으로 쓸듯 닦고, 씹는 면은 앞뒤로 짧게 흔들며 문질러줍니다.

🐳 입천장과 볼 안쪽: 부드럽게 쓸어내려 음식물 잔여물과 세균을 제거해줍니다.

 

 

요약하자면?

하루 2회 이상, 제대로 된 양치 방법으로 혀, 입천장도 함께 관리

🦷 단순히 닦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으로 양치하는 것. 이것만 바꿔도 구강 건강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