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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거꾸로 식사법, 식사 15분 전 순서만 바꿔도 혈당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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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을 먹고 나면 괜히 졸리고, 오후엔 당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커피로 버티다 보면 또 당기는 건 단 음식. 이게 다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된 게 바로 거꾸로 식사법이에요.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는데, 알고 보니 꽤 과학적인 원리더라고요. 여러분도 이 식사 순서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꾸로 식사법, 왜 주목받고 있을까?
by 여울

거꾸로 식사법, 식사 15분 전 순서만 바꿔도 혈당이 달라집니다

거꾸로 식사법은 단순한 다이어트 팁이 아니에요.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전에 먼저 채소, 단백질을 섭취하는 아주 간단한 식습관입니다. 핵심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것입니다.

 

채소+단백질 먼저, 마지막에 탄수화물

  : 채소의 식이섬유가 위장에 보호막처럼 작용해 이후 들어오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천천히 만들어 줌

  : 비전분 채소로 최소 150g정도(양손에 고봉으로 쌓이는 정도). 전분 채소 감자, 고구마 등 

  : 단백질이 포만감을 높임

  :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인슐린이 서서히 분비되고 혈당이 서서히 오르게 됨

 

실제로 일본의 당뇨 전문 의사들이 권장하는 식사법이며, 국내에서도 방송과 건강 유튜버들 사이에서 소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죠. 관련된 논문에서 탄수화물 섭취전 최소 15분, 일반적으로 30분 전에 채소+단백질을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피로와 폭식을 부른다
by 여울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짧은 시간 안에 다시 급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숫자 변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 인슐린의 과잉 분비 유도

🐳 빠른 혈당 하강 초래

🐳 피로감과 졸림, 집중력 저하 유발

 

다음 경험이 있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겪고 있는 것수 있습니다.

🐳 식사 직후 졸음이 몰려옴

🐳 식후 2~3시간 뒤 급격한 배고픔

🐳 식후 2~3시간 뒤 단 음식이 당길 때, 입이 심심할때

 

이러한 변동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체중 증가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떤 순서로 먹느냐가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식사 순서만 바꿔도 혈당 관리 가능!
by 여울

 

거꾸로 식사법의 장점은 특별한 재료나 도구 없이 식사 순서만 바꾸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간단히 적용해볼 수 있어요.

 

🐳 외식할 때: 밑반찬 중 나물이나 샐러드를 먼저 →  고기 → 밥 순서

🐳 집밥 먹을 때: 반찬 몇 젓가락 먼저 → 국 → 밥 순서

🐳 바쁜 아침: 우유 + 삶은 달걀 → 토스트 한 조각.

🐳 도시락 구성: 도시락 칸을 나눠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담기

 

주의할 점은 ‘그냥 샐러드부터 먹었다고 끝’이 아니라 전체 식사 구조를 혈당 관리에 유리하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섭취 전 시간 간격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나 단백질을 먼저 먹고 잠시 대화를 나누거나 물을 마시며 천천히 식사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과일이나 주스처럼 당이 높은 음식은 특히 마지막에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요약하자면?

거꾸로 식사법은 식사 순서 하나로 혈당 변동을 완화하고 피로와 폭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당뇨 예방, 체중 관리, 에너지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두 번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루틴으로 자리 잡게 될 거예요.

 

오늘 점심부터 반찬 먼저 먹는 습관,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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